(선정대상)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2월의 농촌융복합 산업인으로 경상북도 울진군의 ‘유한회사 야생초’의 ‘남우영 대표’를 선정했다.


(개요) 유한회사 야생초의 남우영 대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년봉(개망초), 갈대 뿌리 등 자생식물을 활용한 김치 제조 특허기술을 취득하고, 다양한 염도의 유산균 저염김치 등 혁신적인 가공제품을 선보이며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 (현황) (유)야생초는 소비자의 건강한 먹거리 개발을 위해 ‘닥터 아사한’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융합발효식품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ICT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한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저온창고를 완비하여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염도의 저염김치 제품을 개발·생산함으로써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 (특허) (유)야생초의 브랜드 ‘닥터 아사한’의 ‘유산균 저염김치’, ‘유산균 어린이 김치’는 자생식물의 식물성 유산균 저염발효 특허* 기술을 접목해 소금을 쓰지 않고, 고(高)칼륨 식품인 야생초를 분말화해 김치소로 이용한다. 이를 통해 김치의 나트륨 함량을 대폭 줄여 타 제품과 차별화하는데 성공하였고, 우리나라 대표 전통식품인 ‘김치’의 현대화 및 세계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 야생초를 이용한 저(低)나트륨, 저(低)염소, 고(高)칼륨 김치 제조방법 및 그에 의한 김치, 제10-1151961호
 ○ (유통) 안전한 식품 생산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HACCP인증, 유기가공 인증과 클린사업장 인증 등을 취득했고, 온라인 숍 판매와 함께 롯데백화점, 인근 지역의 학교 급식으로 김치를 납품하는 등 다양한 판로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미국 FDA승인과 식품안전시스템(FSSC22000)·할랄(HALAL)인증을 획득하며 해외 판로개척에 노력한 결과, 2015년을 시작으로 2018년 약 6천만 원의 저염김치 제품을 해외(홍콩)로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체험프로그램 운영) (유)야생초는 ‘어린이 저염김장체험’ 및 ‘저염 식단 교육프로그램’ 등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로써 소비자에게 저염식품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제품 홍보와 수익 증대 효과를 함께 얻고 있다.
 ○ (지역사회 기여) 남우영 대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고령층 및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을 우선 고용하고 있다. 고용인원의 60% 이상이 지역주민으로, 식품품질관리 교육과 HACCP 관리자 교육 등을 진행해 전문인력으로 양성함으로써 지역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의견) 농식품부 최봉순 농촌산업과장은 “(유)야생초는 나트륨을 대폭 줄인 혁신적인 김치제품을 개발하여 현대인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해외수출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전통식품인 ‘김치’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자원으로 2·3차 산업까지 연계하여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고 농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고 밝혔다.